1장. 소통의 힘 (소통력)

말을 주고받는 능력이 아니라, 서로의 세계를 연결하는 힘

by달공원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일같이 많은 말을 주고받는다.

그렇다면 이것을 모두 소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의 대화를 나눈다. 아침에는 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온라인 게임에서는 동료와 회의를 하며, 낮에는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고, 밤에는 SNS에 자신의 생각을 남긴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말들이 오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다. 말은 점점 많아졌는데 이해는 오히려 줄어들고, 연결은 쉬워졌는데 외로움은 더 깊어졌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언어를 사용했는데도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한다.

"도대체 왜 내 말은 전달되지 않을까?"

반대로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었는데도,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라는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


결국 우리는 한마디를 내뱉는다.

"소통이 안 되네."


하지만 정말 소통이 안 된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처음부터 우리가 소통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소통은 말을 잘하는 능력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소통을 말하기의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유창하게 말하는 사람,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사람, 발표를 잘하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흔히 "소통을 잘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부러움과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잠시 떠올려 보자.

말을 아주 잘하는 사람과 대화를 마친 뒤 오히려 더 답답했던 경험은 없었는가?

반대로 말수는 적지만, 짧은 대화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했던 사람은 없었는가?


그 차이는 말의 양도, 말의 기술도 아니다.

‘상대와 연결되었는가, 그렇지 못했는가’의 차이다.


'힘의 심리학'에서 말하는 소통력

'힘의 심리학'에서는 소통력을 이렇게 정의한다.

소통력이란 말을 주고받는 능력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세계가 이해를 향해 움직이도록 연결하는 힘이다.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간다.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경험도 다르며, 가치관과 기억도 다르다. 같은 사건을 보고도 다르게 느끼고, 같은 말을 듣고도 다르게 해석하며, 같은 경험을 해도 전혀 다른 의미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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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달의 형상이 걸린 나무들로 이루어진 공원을 꿈꾼다. 다양한 전공과 직종을 거치며 만난 삶의 생각과 힘을 글로 기록하는 자기계발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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