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HR 하고 싶은데, 도대체 어디에서 뽑는거죠?

직무가 아니라 수요의 관점으로 다르게 봐보세요

by사노님

그동안 다뤄온 ‘문과생 7대 고민’을 하나씩 결산하고 있어요. 이번 편은 일곱 번째 고민, ‘마케팅 직무 하고 싶어요, 그런데 서류가 안 돼요’ 입니다.



저도 졸업반 때 기억이 나요. 미디어 전공이라 방송작가 면접도 보고 신문사도 준비하다, 어느새 ‘마케터가 되어야 하나...?’ (일관성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는 희망 진로...).

슬롯 나가기 전엔 직무 탐색이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구독자님이 “마케터가 되고 싶은 것 같아요” 하시면, 이해합니다. 또한,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의 ‘브랜드 마케터’를 그리고 계시겠구나, 하고 짐작이 갑니다.


서류가 안 되는 건?



서류가 안 되는 이유는 수요의 문제다, 이렇게... 받아들이실 필요도 있어요.

안 그래도 채용 문이 좁은 데 실무 경험은 또 얼마나 따지나요.

실무 경험이 필요하다고? 알겠어! 그럼 인턴부터! 그런데 인턴부터 시작하려 해도 서류조차 안 되니 답답해지시는 거고요.


에이전시 → 인하우스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니 일반화는 못 하지만, 에이전시(대행사)를 다녀본 경험상 — 인하우스 브랜드 마케터가 되려면 ‘대행사 경험으로 포폴과 실무 경력을 쌓는 게’ 루트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 대리·과장님들이 이 루트로 인하우스로 이직하고, 본인이 맡았던 클라이언트사에 자리가 나면 레퍼럴로 옮겨가는 걸 적지 않게 봤습니다. 교류해온 독자분들 중 대행사 → 인하우스 이직 후기도 그렇고요.

‘대행사 경력은 대행사로 끝난다’는 회의적인 시각이 마음을 더 끌어당긴다면, 당기는 대로 다가가면 됩니다. 다만 인하우스, 특히 외국계는 실무 경험을 집요하게 물어볼 텐데 — 아무 실무 경험 없이 서류는 어떻게 넣고, 면접은 어떻게 보실 건가요?


‘직무’가 아니라 ‘수요’를 보기



구독자분들과 얘기 나누면 HR·HRD(넓게 보아 직원 교육) 희망도 많으세요.

‘기업 내 직원 교육 전문가’처럼 세분화된 스페셜리스트를 두려면 조직 규모가 전제되어야 할겁니다.규모가 클수록 HRD 스페셜리스트를 둘 확률이 올라가고, 소규모일수록 세분화된 직무를 둘 여력이 없겠죠.

여기에 문과생 독자님의 딜레마가 있습니다. 체계 잡힌 대기업을 원하지 소규모에서 고생하긴 싫은데, 하고 싶은 건 교육 전문가. 흠...

한국지사라고 불리는 외국계 법인은 규모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죠.

이렇게 적은 인원의 지사에 직원교육·기업문화 전문가를 두긴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시각을 빗겨 보시는거에요. 다르게 봐보시는 거예요.

‘교육 전문가’가 되고 싶고, ‘HRD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싶은데, 뽑는 기업이 없고 있어도 경쟁이 치열하다면 흑…

직무가 아니라 ‘수요’ 관점으로 검색을 바꿔보세요.
링크드인 검색창에, 한국어 X 영어로.


그 ‘영어 검색어’



수요 관점으로 직무를 다시 찾는 구체적인 영어 검색어 방법은 여기에 모두 담아뒀습니다.

24년 11월 발행분이지만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해요. 전체공개 포스트이니 편하게 열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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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토요일에 또 뵙겠습니다.

사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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