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in1 에어컨을 6월에야 가동하니 본래의 기대치는 고사하고 역으로 더운 바람이 나왔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기 본분이 있는데 반대로 갈 수 있다고? 사람이라면 내가 뭐 서운하게 한 게 있냐고 되묻고 싶어졌다.
약하게라도 시원함은 담고 있어야 맞지 않냐고 아픈 사람에게 예상 범위 안에서 아파야 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묻는 격이었다. 원래 멀쩡하지 않은 게 있을까. 긴 시간 동안 소임을 다 해줬는데 고마움은 간 데 없고 나 꼰대 맞네 실소하고 말았다. 사람이었으면 어쩔 뻔했나. 잠시 잠깐이라도 이 몰염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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