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가 존중받아야 하는 이유
창업자는 존중받아야 한다는 말은 자주 듣지만, 왜 그런지 물으면 마땅한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위험을 감수해서, 용기가 있어서 같은 이유들입니다.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은 창업자 말고도 많습니다. 전 재산을 걸고 도박을 하는 사람도, 목숨을 걸고 산을 오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같은 크기의 존중을 받지는 않습니다. 창업자에게 향하는 존중이 위험 때문이 아니라면, 우리가 실제로 무엇을 존중해 왔는지부터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실제로 존중하는 것은 창업자가 아니라 창업의 결과일 때가 많습니다. 성공한 창업자는 떠받들고 실패한 창업자는 조용히 잊어버립니다. 그 성공이 실력보다 시장이 확장된 시점이나 운 덕분인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공과 실패로 존중을 가른다면 그 존중은 사실 창업자가 아니라 돈과 명성을 향한 것입니다. 창업자를 창업자라는 이유만으로 존중해야 한다면,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 모두에게서 똑같이 찾을 수 있는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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