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긴

존 크랑코

bybelong 빌롱





타티야나와 오네긴의 마지막 만남

뒤늦게 사랑을 깨닫고 돌아와 애원하는 오네긴.

옛 생각에 대한 아픔과 남편을 존중하며 사랑하는 마음에서 머뭇하는 타티야나.

가슴이 시리는 장면.



오네긴1.jpg




이런 경우 남자가 아주 나쁜 사람이다.

옛날엔 여자로 안 보였지만 세월이 흐른 후 성숙해진 여인으로 변신한 여자에게 반해, 그제야 사랑의 감정이 생긴 것 까지는 이해가 된다. (없었던 사랑이 생겨 불타오르게 된 과정, 어떻게 된 사연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이미 임자가 있어 헹복하게 잘 사는 여자에게 다가가 사랑을 구걸하다니..

지난 일을 후회해도 그건 자기 탓이다.

여자가 이제야 사랑에 미쳐버린 남자를 선택한다고 쳐도 행복하지 않을 거다.

사랑은 감정일 뿐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냉정하게 뿌리쳐버린 남자의 본성이 되돌아 오는 건 시간문제이다.

조금만 일이 틀어져도 바로 본성이 나와 여자를, 이번엔 더 큰 아픔을 선사해 줄거다.

지금 행복의 크기를 알 수 없는데 무작정 마음만 급해서 '더 행복하게 해준다'는 말은 거짓이다.

한마디로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이고 더 나아가선 악연이 될 거다.

지금의 남자와 만나 행복하다면 그 남자가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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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학부 교수로 글과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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