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와 펜 드로잉
"등산의 완성은 꼭대기에서 내려오는 것이다."
"여행의 완성은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1) 꼭대기에서 내려와 평지에 서는 것, 화려한 여행지에서 초라한 집으로 돌아오는 것, 결국 우리는 일상에서 여정의 완성을 이루게 됩니다. 일상이 아닌 곳에서 삶을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특별한 이벤트는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무엇을 이루기에는 터무니없이 짧은 시간입니다. 인생의 대부분이 담겨있는 일상을 놔버리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2) 같은 음악을 듣는 사이
누군가가 말하더군요. "사람은 예전에 듣던 음악만 듣게 된다"고요. 그만큼 성장기에 듣던 음악이 한 사람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음악에 대한 취향은 변하기도 어렵고 그만큼 공유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한 스크린으로 함께 보는 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스포츠에 별로 관심이 없어도 스포츠 중계를 함께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두 사람이 이어폰 하나씩 나누어서 같은 음악을 듣고 있다면? 뭔가 특별한 사이처럼 다가옵니다. "같은 음악을 듣는 사이"... 부러워할 만한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나만의 노래가 녹음된 카세트테이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친한 친구들과 교환해서 들었습니다. 그때의 습관이 아직도 남아있는지 저는 지금도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플레이리스트를 주기적으로 콘텐츠로 만들고 있죠. 유튜브에 [ 그림한장PlayList ]라는 재생목록을 공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