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인생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짓밟혔다 짓이겨져 진물이 난다. 하얗게 달빚에 비춰 빛나던 이팝나무 꽃들이 어느새 떨어져 볼품없는 꼴이 되었다. 너의 화사함도 너의 순수한 생기도 사람들의 발길에 차여 자취를 잃어버렸다. 그래도 안다 한때는 가장 찬란하게 피었던 꽃임을 내가 기억한다. 그리고 추억한다. 네가 지나온 그자리. 그것이 인생이다. 그것이 사랑이다. 상처를 허락하는 것 인생이고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