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공통점 글쓰기 수업에 갔다. 수업 첫날이라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궁금했는데 강의실에 가보니 이어붙인 바카라상 가운데 시집 몇 권이 띄엄띄엄 놓여 있었다. 시를 읽고 얘기를 나누려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시집을 자유롭게 돌려 보시면서 마음에 드는 낱말을 스무 개 정도 적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