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3개월 전 : 계산의 시간

14화

byAsurai

– 내가 정해놓은 기준


나는 아직 사직서를 쓰지 않았다.

대신, 기준을 먼저 정해두었다.


감정으로 결정하지 않기 위해서다.


퇴사를 고민하면서

가장 많이 흔들렸던 건

생각이 아니라 감정이었다.


어떤 날은

“지금 당장 나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어떤 날은

“아직은 절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같은 상황인데도

기분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


그래서 나는

그걸 믿지 않기로 했다.


대신 기준을 정했다.


내가 나갈 수 있는 조건.

그리고

아직 남아 있어야 하는 이유.


첫 번째 기준은

시간이다.


나는 이미

버틸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봤다.


그 시간이

단순한 ‘버티기’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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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고,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 삶을 씁니다.하루를 버티던 시절부터 회복을 찾아가는 마음까지,내가 지나온 감정의 기록을 솔직하게 적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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