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홍차오 공항 2 터미널 상하이-베이징 탑승기

by안나


2026년 9월 경에(원래는 2025년에 한다고 했는데) 중국 고속철 CR 450(시속 450Km)이 개통되면 상하이-베이징을 2시간 반 만에 갈 수 있지만 아직은 4시간에서 6시간 반 정도 걸려요. 4시간 걸리는 열차도 있는데 하루 운행 편수도 적고 표 사기도 어려워요. 보통 까오티에高铁를 타면 6시간 정도 걸려요. 비행기 값이나 열차표(이등석도 600위안 넘어요)나 큰 차이 없을 때면 비행기 타고 가요.

대한항공 모닝캄이면 동방항공 비즈니스 카운터에서 체크인할 수 있어요.

이코노미 클래스를 타지만 체크인은 비즈니스카운터에서 하니 기부니가 좋아요.

모닝캄 혜택으로 짐 하나 추가도 가능해요.

중국은 극한자본주의라 돈만 내면 뭐든지 이렇게 확실한 차별화를 해준답니다.

베이징, 선전,광저우같은 대도시는 구간 보안검사는 따로 하는 패스트트랙도 있어요.

그라운드 탑승이었는데 비행기 도색한 그림을 보고 다들 사진 찍기 바빠요.

마블 캐릭터 그림에 아이들이 특히 좋아해요. 비행기 도색하는 데 1억 원도 넘는다고 하는데 대단하네요.

먹을 것이 있는 듯, 없는 듯한 동방항공 도시락

뭐라도 주면 고맙긴 한데요.

동방항공에서 제일 좋은 것은 자체 제작한 차컵이 있어요. 컵 밑에 차가 이렇게 들어있고 필터가 있어요. 비즈니스 클래스나 이코노미 클래스도 똑같이 이 차컵에 차를 주니 좋죠.

상하이 홍차오 공항이나 베이징 수도 공하이나 저와 함께 나이 들어가고 있어요. 10년을 살았던 베이징에 다시 오니 고향에 온 것 같아요. 시간은 제 얼굴에만 쌓이는 게 아니라 그림 위에도 쌓이네요. 익숙한 그림을 다시 보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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