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음을 느끼다.

by앤드장

완도집 앞 고깃배가 정박한 바다 위로 붉은 기운을 뿜으며 떠오르는 이른 아침 태양 앞에,

추위로 얼어붙은 율동공원호수와 파란 하늘에 매달린 두 개의 오후 태양 앞에,

윤슬을 흩뿌리고 하늘을 노을빛으로 물들이며 내려앉는 탄천의 저녁 태양 앞에,


나는 살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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