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757% 폭발했는데
미국인은 카드값을 못 냅니다

2026년 5월 30일 (토) | 오늘의 시장 브리핑

by한자루

*이 브리핑은 매일 UTC+7 기준, 전날 뉴욕 장 마감 내용을 담아 발행됩니다.

미국 동부시간 5월 29일 장 마감 기준입니다.


이란과의 협상 카드가 이제 트럼프 손에 넘어갔습니다.

트럼프가 상황실에 들어가서

참모진들과 회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회의를 마쳤는데 여전히 협상안에

서명을 안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가가 내렸어요.

금리가 내렸어요.

S&P500이 7연속 신고가를 찍었어요.

트럼프가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말이죠.



5월29일 미국증시 종가부터 보고 가겠습니다.

image.png한눈에 보는 오늘의 증시
S&P500 +0.22% (7,580 / 7연속 사상 최고치)
나스닥 +0.21% (26,972)
다우 +0.72% (51,032)
10년물 금리 4.435% (−2bp)
WTI 유가 : 87.36달러 (−1.7%)


S&P500 +5%.
나스닥 +8.4%.

5월 한 달 결산이에요.

이게 얼마나 대단한 숫자냐고요?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숫자예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고 호르무즈 해협이 막혔어요.


그래도 나스닥이 8.4% 올랐어요.

자, 오늘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1. 트럼프 상황실 — 세계가 숨을 죽였어요.
image.png

오늘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이렇게 올렸어요.

이란과의 평화 협상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지금 상황실에서 회의하고 있다.


전 세계가 숨을 죽였어요.

그리고 트럼프는 회의실에서 나왔어요.

근데 서명은 안 했어요.

대신 이런 말을 했죠.

"호르무즈 해협은 즉시 개방돼야 한다."
"모든 선박은 통행료 없이 자유롭게 다녀야 한다."

시장은 환호했어요.

"드디어 끝나는 건가?"
"이란과 합의하는 건가?"

그런데 몇 시간 뒤,

이란이 또 딴소리를 했어요.

image.png
"호르무즈 해협 관리권은 이란과 오만이 결정한다."
"자유 통행? 그런 합의는 없었다."

트럼프는 무제한 자유 통행을 원해요.

이란은 해협의 통제권을 쥐고 싶어요.

트럼프는 핵시설 포기를 원해요.

이란은 제재 해제를 먼저 원해요.

둘 다 협상 중이라고 말해요.

근데 둘의 설명은 전혀 달라요.

그래서 월가는 지금 묻고 있어요.

정말 평화가 오는 걸까요?

아니면 또 다른 줄다리기가 시작되는 걸까요?


JD 밴스 부통령이 솔직하게 말했어요.

JD VANCE / VICE PRESIDENT
언제 서명할지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
핵 농축 문제에서 몇 가지 조율이 남아있다.


그런데요.

저는 이 모든 혼란이 오히려

서명이 임박했다는 신호라고 봐요.

근거가 네 가지예요.


첫째, 트럼프가 직접 예고했어요.

"상황실에서 회의 중"이라고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건

트럼프가 쇼를 준비하고 있다는 거예요.

트럼프는 결과가 나쁠 것 같으면 이런 예고를 하지 않아요.


둘째, 지금이 받을 수 있는 최선이에요.

에버코어 ISI(월가의 투자은행인 Evercore 산하의 주식 리서치 조직)가 말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보다
더 나은 제안을 받기는 어렵다.

더 기다려봤자 이란이 더 양보할 가능성은 없어요.


셋째, 시장이 이미 합의를 반영했어요.

유가가 5월 한 달 −20% 내렸어요.

트럼프가 서명을 안 하면 오히려 시장에 충격이에요.

트럼프가 시장 충격을 원할까요?


넷째, 시간이 별로 없어요.

엑손모빌 수석 부사장이 경고했어요.

전례 없는 수준의 유류 재고량 부족에 근접하고 있다.

쉐브런 CEO도 말했어요.

image.pngMike Wirth | Chevron CEO
석유 부족 사태가 몇 주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휘발유 가격이
향후 2달 동안 상당히 상승할 수 있다.

재고 바닥이 오기 전에 미국도 해협을 열어야 해요.

변수는 딱 하나예요.

워싱턴 내 매파들이죠.

이란이 핵 포기를 완전히 약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명하면 굴복이라고 트럼프를 압박할거에요.


그래서 저는 서명 가능성을 70%로 봐요.

타이밍은 다음 주 초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6월 1~2일).

MOU 문안은 이미 합의됐어요.

트럼프만 사인하면 되는 상황이에요.


그렇다면 트럼프가 서명하는 순간
시장에서는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어떤 업종이 오르고 어떤 업종이 팔릴까요?
시타델이 숫자로 답했어요.



2. 합의되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 시타델이 답했어요.
image.png

시타델의 프랭크 플레이트 전략가가 숫자로 말했어요.

7월 말까지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면요?

10년물 금리 −12.5bp
증시 +1.7% 빠른 랠리
달러 −0.5%.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걸 짚어야 해요.

합의가 된다고 해서

유가가 전쟁 전 수준인 60달러 선으로 돌아가지 않아요.

왜냐고요?

재고가 바닥났거든요.

엑손모빌이 "몇 주 뒤면 석유 부족"이라고 했잖아요.

해협이 열려도 재고를 채우는 데만 수개월이 걸려요.

RBC 캐피털이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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