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괴물들 시즌 3 14화
어느 순간부터
예전으로 돌아가는 상상을 하지 않게 되었다.
더 참을 수 있었던 나,
조금만 더 이해했던 나,
불편함을 웃음으로 넘겼던 나.
그 모습은
성숙이 아니라
되돌림이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
상황이 어려워질 때
먼저 나를 의심하지 않는다.
내가 예민한 건 아닐까
내가 부족한 건 아닐까
이 질문들은
나를 단단하게 만들지 않았다.
오히려
기준을 흐리게 했다.
지금의 나는
다른 질문을 먼저 한다.
이 상황은
정상적인가.
되돌릴 수 없는 지점은
어느 날 갑자기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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