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개방

능력은 공짜가 되지 않는다, 접근권만 공짜가 된다

byAI러 이채문

1년 반 전에 이런 글을 하나 썼다.



구글이 제미나이 2.5 프로를 무료로 개방했을 때, "이건 기술의 민주화가 아니라 능력의 위계화"라고 썼다. 무료 사용자에게는 제한된 컨텍스트, 유료 사용자에게는 확장된 능력. 겉으로는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실제로 쓸 수 있는 양은 지갑에 따라 갈린다는 구조를 지적한 글이었다.


그 예측이 지금 어떻게 됐는지 확인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들 오늘 나온 뉴스만 보고, 작년에 나온 예측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는 그냥 잊는다.


그런데 이 글을 다시 꺼내서 지금과 겹쳐 보면, 그때 말한 구조가 사라지기는커녕 더 정교해졌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무료 등급, 유료 등급, 그리고 그 사이에 사용량 제한, 응답 속도 차등, 최신 모델 접근권까지 — "무료로 개방한다"는 발표가 나올 때마다 그 안에는 항상 이중 구조가 숨어 있었다. 이건 우연이 아니라 산업 전체가 굴러가는 방식이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AI러 이채문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AI 연구진행 중, 프롬프트 기획 전문가 & GPT전문강사, 강연자

4,737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19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카지노 게임의 이전글De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