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사의 장비

- InBody

by웅토닌

항상 인바디 측정을 거부하다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매일 인바디에 올라섭니다. 인바디의 표준은 너무 가혹하지만 표준으로 살기 위한 동기부여로 생각하고 친해지려 합니다.


#인바디 측정 (체성분 검사) 해석하기


생체저항 분석법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인바디는 특정회사 상호를 지칭하는 고유명사로 정식 명칭은 아니고, 생체저항 분석법이라고 합니다.

1. 기기의 원리
기기와 접촉하면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세한 전류가 몸 안을 타고 흐릅니다. 몸을 이루는 체성분들은 저마다 저항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분과 전해질이 풍부한 근육은 저항값이 작고(전기가 잘 흐르고), 절연체에 가까운 지방은 저항값이 높습니다.(전기가 잘 흐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몸에 '비계'가 두툼하게 낀 사람은 전류가 잘 흐르지 않겠죠? 그걸 이용한 겁니다.

- 전류가 잘 흐르는 부분 : 근육
- 전류가 잘 흐르지 않는 부분 : 지방

인바디 측정 기계는 전류가 잘 흐르는 부분 (제지방량)을 측정하여 전체 체중에서 제지방량을 빼서 체지방량을 계산해 냅니다.

2. 결과의 타당성
- 체성분 측정 전 식사를 했거나 물을 많이 마신 경우 : 위와 장 속에 음식물이나 수분이 남아 있어서 저항값이 증가하여 전류가 잘 통과되지 못한다. 따라서 해당 무게만큼 체지방량으로 측정될 수 있습니다.

- 체성분 측정 전 운동을 한 경우 : 땀으로 수분을 소실할 경우 체수분량이 줄어들어 체성분검사 시 근육량이 감소할 수 있다. 특히, 힘들게 운동을 하면 그동안 축적됐던 체내 탄수화물과 글리코겐이 급격하게 소비되면서 체수분이 함께 연소하여 체성분검사 시 근육량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기의 특성을 잘 알고 활용을 하면 충분합니다. 매번 측정 때마다 동일한 조건 (운동 전, 식전)으로 측정을 한다면 신뢰도가 높아질 겁니다. 결론은 한두 번 측정해서 나온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꾸준히 일정주기로 측정된 결과를 비교하면서 내 몸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인바디 검사 결과 분석!

(1) 체성분 분석
4분법 (인체의 체성분을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 4가지로 구분한 것)

- 체수분량 : 우리 몸에 가장 많은 성분으로 모든 세포와 체액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신체 근육은 70% 이상의 수분을 함유함.

- 단백질 : 식품에서의 단백질과는 다르며, 이 단백질은 질소를 함유한 유기화합물의 복합체로 세포 내 고형질의 총량을 나타냄. 단백질 부족은 영양 불균형을 의미함.

- 무기질 : 주로 뼈의 구성 성분임. 근육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근육 성분이 많은 경우 뼈의 무게도 증가하고 그에 따라 무기질량도 증가하게 됨. 너무 낮으면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 있음

- 체지방량 : 인바디 검사를 통해 지방량을 직접 측정하는 것은 아니며, 인바디 검사를 통해서 얻어진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량을 전체 체중에서 뺀 값이 바로 지방량
(체수분량 + 단백질) = 근육량
(근육량 + 무기질) = 제지방량
(제지방량 + 체지방량) = 체중

(2) 체질량지수 (BMI)
체중과 신장만으로 비만정도를 진단하는 방법. 그래서 겉보기 비만진단법이라고 부른다~몸의 구성성분과 관계없이 단순한 수치로 측정을 하는 단점이 있지만 범용으로 많이 사용 중입니다.

인종마다 나라마다 BMI 수치의 기준은 다른데, 위 표가 세계보건기구와 대한비만학회에서 정한 기준입니다.



(3) 복부지방률 (WHR: Waist-Hip Ratio)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비로 나타내는 아주 원시적이고 고전적인 방법입니다.


[정상범위]
남성 : 0.80 ~ 0.90 / 여성 : 0.70 ~ 0.85
남성 0.90, 여성 0,85 이상일 경우, 복부 비만으로 판정합니다.

인바디에서 몸의 구획별 인피던스 (저항값)을 통해서 둘레를 추정하여 산정하므로 정확도는 좀 떨어지는 편이죠. 또한, 상대적으로 골반(엉덩이) 둘레가 작은 편이라면 복부지방률이 더 높게 나오게 됩니다.

(4) 체지방률
체지방량(kg)은 단순히 무게를 말하는 절대 수치이고 체지방율(%)은 내 몸에서 체지방량이 몇 프로를 차지하느냐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체지방률은 전체 체중에서 체지방이 차지하는 비율로 계산을 합니다.

체지방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체지방량 (kg)을 줄여야 합니다. 아니면 체중의 구성성분 중 근육량 (kg)을 키워야 합니다.
BMI 지수로 알 수 없는 부분들을 인바디 검사를 통해 체지방률을 기준으로 비만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체중이 아닌 체지방률을 낮춰야 진정한 다이어트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같은 1Kg의 지방과 근육의 부피 모형
같은 무게라도 지방이 훨씬 많은 부피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체지방률 기준, 정상범위]
가) 남성 (10~39세)
- 12% 미만 : 야윈 몸
- 12 ~ 17% : 표준
- 18 ~ 22% : 과체중
- 23 ~ 27% : 비만
- 28% 이상 : 고도비만

나) 여성 (10~39세)
- 22% 미만 : 야윈 몸
- 22 ~ 27% : 표준
- 28 ~ 35% : 과체중
- 36 ~ 40% : 비만
- 41% 이상 : 고도비만

[여성의 체지방률 기준]
여성의 경우 미용을 목적으로 할 때, 21~23%가 가장 보기 좋은 몸매라고 합니다. 저 체지방일 경우 불임이 된다고 합니다.


인간은 어느 정도의 체지방을 유지하여야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 삼성병원 정상체중범위

(5) 골격근-지방 그래프
체중(kg) - 골격근량(kg) - 체지방량(kg)
이 3가지가 그리는 그래프의 모양으로 사람들은 I형이다, C형이다, D형이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I형 : 표준체형 (건강형)
C형 : 지방질체형 (허약형)
D형 : 근육질체형 (강인형)

여성들의 경우, 마른 비만이 많아서 보통 C형으로 나오고.. I형만 되어도 대박이라고 하네요;


#SMI = 사지골격근량(kg) ÷ 신장의 제곱(㎡)
노인성 근육감소증인 sarcopenia 사르코페니아(근감소증)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수로서 남성은 7.0 ㎏/ ㎡. 여성은 5.7 ㎏/㎡이 초과되어야 정상기준입니다.

(6) 기초대사량
사람에게 하루에 필요한 열량 (기초대사량, 활동대사량, 식사성 열발생 에너지의 합) 정상적인 신체기능과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며, 자율 신경계의 활동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로서 주로 심장박동, 호흡, 체온 조절등을 위한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기초대사량은 체격이 크고 무거운 사람일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체격이 작더라도 근육량이 더 많은 사람은 체격이 큰 사람보다 기초대사량이 훨씬 높습니다.

근육 1kg이 24시간 동안 소비하는 칼로리는 측정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10Kcal 이상 20Kcal 이하'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잉여라고 여겨왔던 '지방세포'도 발열반응을 통해 조금씩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는데, 지방 세포 1kg은 대략 하루에 4Kcal 정도의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그래서 근육량을 늘리게 되면 기초대사량도 올라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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