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오늘의 입고 품목

by윤슬살롱

불고기, 김치, 따뜻한 밥,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꺼냈다. 오늘의 입고 품목. 불고기. 김치. 따뜻한 밥. 내가 챙겨 온 건 아니었다. 먹으라고 챙겨주신 것들. 음. 오늘은 챙김 받는 날인가 보다. 이럴 때는 괜히 사양하지 않는다. “잘 먹겠습니다.” 하고, 정말 잘 먹는다. 반찬통이 금방 비었다. 이렇게 챙겨주시면 저는 또 아주 잘 먹습니다.


Light, Keep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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