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08.19. 비밀번호

오늘의 온도 by. 윤슬살롱

by윤슬살롱

잠깐 나왔다.
휴대폰만 들고.
돌아와 도어락 앞에 섰다.
손을 뻗었다.
그런데,
손가락이 멈췄다.
……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았다.
매일 누르던 우리 집 비밀번호가.
음.
휴대폰을 봤다.
도어락을 봤다.
다시 휴대폰을 봤다.
끝이었다.
나와 휴대폰.
그리고
굳게 닫힌 우리 집.
……
피식은
나중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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