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출강을 나갔다. 영상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쓰는 시간을 나누었다. 그리곤 함께 윤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하신 분 중 젊은 층에 속해 보였던, 맨 먼저 와서 소담히 앉아있던 그녀가 울먹이며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고 있었다.
천천히 다가가 어깨를 토닥거렸다. 쓴 글을 읽는 내내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울먹이며 읽어 내려갔다. 첫 만남이었지만 솔직하게 자신을 들여내 보여주어서 참 감사했다.
출강을 하며 강의 시간에 따라 즉흥적으로 변화를 줄 때가 있다. 그날 모인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함께 나누고 싶은 영상이 떠오를 때 시간을 조절하며 마지막 선물로 음악을 선사하곤 한다. 순간 자신에게 일어나는 감정 속에 몰입하길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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