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완치 12년 #9

술과 외로움

by영순

불면증을 완전히 거두고,

평온하게 숙면을 취하려면

맥주를 끊어야 한다.


맥주는 내게 단순히 잠을 못자서

한 알 털어넣는 수면제와는 다르다.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술 한잔 기울일 친구 하나 없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시간대에 일을 하며

느끼는 외로움, 쓸쓸함, 슬픔을

희석시키기 위한 위로의 약이었다.


가슴에 쌓인 진한 농도의 그 감정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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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영순입니다. 출판 제의, 강연 제의 언제나 환영합니다. 누군가를 치유하고 살리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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