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수이자 배우인 나나의 집에 강도가 침입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 강도는 나나와 모친과의 육탄전 끝에 결국 잡혔다. 그 과정에서 강도는 다쳤지만 경찰은 나나가 정당방위를 하였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얼마 후 강도가 나나에게 상해를 입었다고 오히려 나나를 살인 미수로 고소를 했다.
이 강도는 자신의 어머니의 병원비 때문에 강도를 저지른 것이고 상해 피해를 입은 것은 자신이라는 주장이다.
기사만으로 사건의 내막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뭔가 말이 안 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은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변명을 한다. 살인자도 할 말이 많다고 한다.
범죄 수준은 아니더라도 우리도 살면서 모두 크고 작은 잘못을 저지르고 산다.
의도치 않게 저지른 잘못은 바로 인정하고 시정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제적 피해를 입혔다면 속이 쓰려도 물어줘야 한다.
의도적인 잘못은 생각조차 마음에 품지 않아야 한다.
위의 강도 사례는 어머니의 병원비 때문에 남의 집에 침입하였다고 한다. 이는 선한 의도로 악행을 했다는 것인데 선한 의도를 가졌다면 돈을 구할 선한 방법을 찾았을 것이다. 전형적인 변명이다.
만약 강도에 성공하여 돈을 구하였어도 그것을 정말 어머니에게 모두 사용했을지 자신을 위해 썼을지 모를 일이다. 판결 뉴스까지 지켜봐야겠다.
변명은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리는 것이다.
얘들아
무슨 일을 하다가 잘못될 때가 있단다. 내 잘못일 때는 즉시 사과하고 시정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기서 즉시가 중요하다. 즉시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일을 더 키우는 길이다. 내 잘못이 아니라면 똑똑하게 해명해야 하지만 자신의 잘못이 분명하다면 변명을 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