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고 흰] 이른 여름날 풍경 자연 속에서 피어나는 시 한 줄 [희고 흰] - 늘그래 생각보다 이른 여름 꽃잎들은 희고 흰 하품을 한다 햇살 아래 입 벌리고 단잠에 빠진다 희고 흰 나비 한 마리 이 꽃 저 꽃 날아가 꽃잎의 단잠 훔친다 깜짝 놀란 꽃잎들 나뭇가지 침대에서 떨어져 바닥에 눕는다 희고 흰 하품 가득한 꽃잎들 곧 다시 긴 잠에 빠진다 희고 흰 이른 여름날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