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겨울비 겨울비 밤에만 살짝 내리고 시치미 떼던 겨울비 오늘은 대놓고 내린다 11월 다 가니 눈치 볼 사람 없어진 걸까 흐릿한 하늘이 포근하다 창가에 서서 빗방울 따라 다가온 겨울 손 마주 잡고 마지막 떠나는 가을 배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