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나무 나무는 명상을 하기 위해 일부로 몸을 추스르거나 자세를 잡지 않는다 뜨거운 길 위에서 끝없는 시간을 제 몸 안 그을음을 발아래 펼치며 논다 때로, 흔들리는 것은 바람을 만들기 위해서다 제 그늘을 쓸기 위해서다 때 묻지 않은 그늘이 없고 삶과 다른 명상은 없다고 말씀한다 나무가 명상을 할 때면 하늘은 땅에 바싹 다가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