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출근송
에픽하이 다비치 미장센
뮤직비디오도 내 스타일
역시 에에픽하이
노래 의미만 보면 으샤으샤한 노래가 아닌데
리듬때문인지 흥이 난다
즐거울 1도 없는 요즘 그나마 흥을 내어본다
일주일동안 커피 아니 원두 없이 카누로 살았다
카누도 4개 정도 때려 넣으면 그나마 마실만하다
어제 밤늦게 원두 도착
오랜만에 에티오피아 커피 구입
패키지도 에디에서 본 그 패키지인듯
어디든 좋고 싫음이 있다
전반적으로 즐겁냐 아니냐의 문제인듯
돌아보면
생활은 다 불편했지만
스트레스는 아니 스트레스는 없을 수 없지
피부로 느끼는 스트레스는 없었던걸로
중국에서 화장실을 끼고 살았던 시절도
우즈베키스탄에서 허리 통증으로 힘들었어도
캄보디아에서 발진으로 발이 퉁퉁 부어도
에디오피아에서 탈모로 스테로이드를 맞아도
힘들지 않았다
즐거웠다
행복이 뭔지는 모르겠고
행복했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못하겠지만
나름 즐거웠다
요즘 작년부터 즐겁지 않다
신이나지 않는다
감흥이 없는 삶
내가 추구하는 삶도
내가 추구하고 싶은 삶도 아니다
힘들어도 짜증이나도 아파도
즐거워야한다
혼자가 너무 좋아서 행복해서
분명 행복했다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을 때가 있었다
둘보다 혼자일때 더 좋았던 적이 많다
어린아이처럼 나 자신에게 보챈다
재미 있는거 하도 싶다
칭얼거리고 투정버려본다
지금 마음에 안든다고
말을 할 수 있음에도 뭘 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나에게 옹알이를 하고 있다
제발 내 마음 좀 알아달라고
제발 내 마음 좀 읽어달라고
진짜 모르겠다
명상을 좀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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