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이유
옳은 일을 향한다면,
사랑을 향하고
진실한 가슴을 따르면
넘어지려 하면 잡아주는 손길이 있을 것이고
버티지 못해도 버티게 하는 버팀목이 있을 것이다.
걱정과 의심을 뒤에 두고서
아주 오래된 기억을 따라
알 수 없는 그리움을 향해
변화에 저항하는 작은 마음과
안 될 거다 말리는 이야기를 흘려보내며
헤아릴 수 없는 큰 뜻을 믿고서
지금 흘리는 땀과 눈물이
어떻게 쌓여 연결될지 알 수 없어도
조건 없는 사랑을 향하여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을 향해
오늘의 정직한 생계를 위해
미약하고 소용없어 보여도
할 수 있는 일에 정성을 실어,
옳은 방향이라면,
계속해서 걸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