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동

by빈자루

양쪽 새끼 손가락의 끝으로 죽도 끝을 말아쥐었다.


크게 앞으로 나가며 크게 기합을 질렀다.


칼의 끝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를 오래 들었다.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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