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공동체 재능기부 프로젝트 <상품을 준비하는 언니들>
※ 이 글은 프로그램 모집공지용이 아니라, 지난 기록을 갈무리하는 아카이빙용입니다.
소희언니가 '이달의 언니' 판을 펼치셨을 때만 해도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언니를 해보고 싶다고, 제시하신 6개의 카테고리 안에 들어갈 듯 말 듯 아슬아슬한 아이템을 제안했을 때만 해도 '보이지 않은 상품'을 '만드는' 것을 과연 '만드는'의 범주에 넣을 수 있을 것인가. 스스로도 아리까리한 상태였으니까요.
그런데 제안한 지 한 시간 만에 '상품을 준비하는 언니'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긴 것을 발견했을 때 저는 제 눈을 심각하게 의심했더랬습니다.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연결해 대는 못 말리는 상상력으로 마흔일곱 해를 살면서 이리도 깔끔하게 이해받은 적이 있었나 저도 모르게 인생 전체를 스캔하고 있는 제가 있더라고요. 순간 스캔 결과, 기억나는 한은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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