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호그(Hedgehog) 폭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해군이 개발한
대잠수함용 전방투사 폭뢰 무기입니다.
정확히는 일반적인 깊이폭탄(depth charge)보다
대잠 박격포에 가깝습니다.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축함·
호위함의 함수 앞쪽으로 약 24발의
소형 폭탄을 한꺼번에 발사했습니다.
* 폭탄들이 바다에 떨어지면
잠수함 주변을 원형·타원형으로 둘러싸듯 분산됐습니다.
* 기존 폭뢰는 일정 수심에서 자동으로 폭발했지만,
헤지호그는 잠수함에 직접 충돌해야 폭발했습니다.
* 따라서 공격이 실패했을 때 불필요한 폭발이 없어,
공격함은 소나(ASDIC) 접촉을 계속 유지하기 쉬웠습니다.
기존 폭뢰보다 유리했던 이유
기존 방식에서는 함정이 잠수함 바로 위를 지나가며
선미에서 폭뢰를 떨어뜨려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잠수함이 소나의 탐지 사각으로
들어가 위치를 놓치기 쉬웠습니다.
헤지호그는 함정이 잠수함에 도달하기 전에 전방으로
공격할 수 있었기 때문에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특히 대서양 전투에서 독일 U보트를 상대하는
영국·미국의 호위함들이 널리 사용했으며,
이후 Squid(스퀴드) 같은 더 강력한 대잠 박격포로 발전했습니다.
이름이
Hedgehog(고슴도치)인 이유도 발사기에 여러 발의
폭탄이 빽빽하게 꽂혀 있는 모습이
고슴도치 가시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RoyalNavy
#Hedgehog
#WW2
이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 전용 콘텐츠입니다.
작가의 명시적 동의 없이 저작물을 공유, 게재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