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있는 생활》 첫 번째 북토크
지난 금요일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제로웨이스트 상점 ‘얼스 호텔(Earth Hotel)’에서 《용기 있는 생활》 첫 번째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참석자가 별로 없을 거로 생각해 고민했지만, 의미 있는 날이기에 용기 있게 도전했습니다.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며칠 전까지도 30도에 육박하는 한여름 기온과 강한 햇살에 지쳐있었는데 금요일 아침엔 구름이 햇빛을 살짝 가려주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었습니다.
입구에 서 있는 입간판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얼스 호텔에 들어서니 곳곳에 《용기 있는 생활》이 꽂혀 있어 푸릇푸릇했습니다. 한쪽 탁자에 음료와 과일, 과자도 준비해 주셨지요. 텀블러를 가져오신 분들은 커피와 홍차, 허브차 등 원하는 음료를 골라 마실 수 있었습니다. 미처 텀블러를 가져오지 못한 분들은 가게에서 준비한 컵에 음료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한 분 한 분 가게에 들어오는 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지인들도 있었지만 처음 만나는 분들과도 스스럼없이 인사하고 얘기 나눌 수 있을 만큼 분위기가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멀리 사당에서 와주신 @김순 작가님과 @정인숙 작가님을 비롯해서 열 분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사는 부평에서 오신 분들이 가장 많았지만, 병점, 연수구, 청라, 부천에서도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어요.
온라인카지노 덕택에 글을 쓰고 작가님들 응원과 격려 덕분에 출판사에 기획서를 보내고 올봄에 바카라이 출간된 이야기를 먼저 풀어놓았습니다. 많이 공감해 주셨어요. 그리고 저마다 자신들의 고민과 그동안 해온 환경 실천 이야기도 나눠주셨습니다. 제 딸이자 《용기 있는 생활》 삽화가가 엄마 때문에 겪는 고충을 살짝 털어놓기도 했지요.
용기 여사의 모험담?에 모두 귀 기울여 주셨어요. 특히 장례식장에서 수젓집을 꺼낸 이야기엔 모두 놀라고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아름다운가게를 자주 이용하신다는 분도 있었고, 손수건과 텀블러를 늘 애용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유난히 일찍 찾아온 여름 무더위에 모두 걱정스러워했습니다. 기성세대인 우리가 누린 만큼 우리 다음 세대가 겪을 고통에 마음 아파했지요. 하지만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우리는 한숨 쉬는 대신 용기를 내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친환경 정바카라을 가속화하고 기업은 친환경 물품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시민들은 ‘용기 여사’가 되어 용기를 낸다면 커다란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테니까요.
시간과 일정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지와 응원 덕분에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용기있는생활
#더블엔출판사
#얼스호텔
#제로웨이스트상점
#친환경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