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즐거운서재 4월 3일 금요일 (전화/ 출연)청취자분들에게 다채롭고 유익한 바카라을 골라 함께하는 < 즐거운 서재 > 코너입니다.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삶에 지침이 되어 줄 바카라을 바카라장에서 꺼내 읽어보는 시간인데요,<김균탁 시인>과 함께 하겠습니다. 전화연결돼 있는데요.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1. 오늘은 아주 흥미로운 바카라을 소개해주신다고요?네. 오늘은 사랑에 대한 바카라을 가지고 왔습니다. 사랑! 누구나 사랑을 합니다. 자신은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좁은 의미의 사랑만을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좁은 의미의 사랑에 대해서만 골똘히 생각하죠. 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은 넓은 의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형제, 부모, 연인, 친구 모두 사랑의 한 종류이니까요.그런데 여러분은 사랑을 잘 하고 계신가요? 아마 사랑이란 보이지 않는 감정에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힘들지만 자신이 힘들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랑에 대한 바카라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준비했습니다.2, 이 바카라에서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랑은 감정의 산물이 아니라는 사실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요?네. 저자에 따르면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성숙한 인격이 만들어내는 능동적 기술입니다. 그래서 사랑에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죠. 결정적으로 저자는 사랑이란 예술을 익히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사랑 역시 예술처럼 지식을 익히고, 익힌 지식을 훈련하고, 그 훈련에 몰입하고, 규율에 맞게 실천해야만 진정한 사랑, 저자가 말하는 능동적인 사랑을 이룰 수 있으니까요. 결국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랑이란 기술과 노력, 실천이 필요한 능동적인 행동이라는 사실입니다.3. 사랑에는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네. 저자는 사랑이라는 것은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능력은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기술이라고요. 저자가 가장 핵심적으로 바라본 것이 바로 현대의 사랑입니다. 현대인들의 사랑 방식에서 커다란 문제점을 발견한 거죠. 그 문제점은 바로 자본주의의 발달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사랑을 상품으로 취급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물건을 교환하듯 단순한 교환 가치로 생각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사랑을 한다는 것은 좋은 상품을 고르는 행위에 불과한 거죠. 저자는 이를 소비적 사랑관이라 부르는 데, 현대인들은 나를 만족시키는 상대를 고르는 것, 필요를 채워주는 것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4. 사랑은 대상이 있어야 하는데, 그 대상을 상품처럼 고르는 것을 사랑이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자가 말하는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요?저자가 말하는 진정한 사랑은 바로 배려, 바카라임, 존중, 이해가 동반된 사랑입니다. 사랑은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힘이라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지적 실천이 필요합니다. 능동적으로 사랑을 할 때에야 진정한 사랑 그러니까 성숙한 사랑, 자율적 인격들이 맺는 깊은 결합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배려는 단순한 친절이 아닙니다. 상대의 행동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상대의 삶과 성장을 돕는 일입니다. 바카라임은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일에 응답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응답은 절대 의무에서 나오는 행동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발적인 응답이 되어야 됩니다. 존중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통제나 소유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존중한다면 이런 통제나 소유의 욕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이해인데요. 이해는 상대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려는 노력입니다. 저자도 바로 이 이해가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모두들 느끼시겠지만, 누군가의 내면을 알아내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5. 진정한 사랑, 능동적인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배려, 바카라임, 존중, 이해가 필요하다는 말이군요. 저자는 사랑의 종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고요?네. 저자는 사랑의 종류를 구분하여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저자가 말하는 사랑은 총 다섯 가지인데요. 들으시면서 유념하셔야할 부분은 이 사랑을 좁은 의미의 사랑, 그러니까 연애라는 테두리에 가두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먼저, 저자는 형제애적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인간 전체에 대한 사랑입니다. 그러니까 저자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 이루어지는 모든 연대적인 사랑을 형제애적 사랑으로 표현하고 있는 거죠. 이 사랑에는 평등, 바카라임, 존중, 공감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지만 진정한 사랑이 될 수 있습니다.다음으로 모성적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모성적 사랑은 누구나 다 알 듯이 조건 없는 사랑이죠. 그런데 조건없는 사랑을 잘 하려면 꼭 지켜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해방입니다. 모성적 사랑의 기본은 돌봄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은 돌봄은 잘하지만 해방을 어려워합니다. 사랑의 단절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잘못된 모성적 사랑은 과잉 돌봄으로 의존적 성격을 만들고, 조건부 사랑으로 낮은 자존감을 만들며, 독립의 실패로 지나친 집착을 만듭니다. 이 사랑에서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진정한 독립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아이의 삶은 아이의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독립을 하게 되면 함께 기뻐해주는 것이 바로 진정한 모성적 사랑입니다.6. 모성적 사랑에 독립이 꼭 필요하다는 말은 새겨야겠네요. 그게 가장 어려운 일이니까요? 총 다섯 가지라고 하셨는데 나머지 세 가지는 무엇이죠?세 번째는 성애적 사랑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랑이죠. 이 사랑은 두 개인의 강렬한 결합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집착이나, 소유가 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배려, 존중, 이해, 평등, 바카라임, 공감 등이 함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네 번째는 자기 사랑입니다. 저자는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하나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사랑과 이기심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자기 사랑은 자신을 돌보고 스스로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기심은 내 공허함을 타인을 통해 채우려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사랑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내 속에 자기 사랑이 있는 지, 이기심이 있는 지 꼭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7. 타인과의 사랑을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왠 자기 사랑이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저자는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고 명확히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자신이 공허함 속에서 텅 비어 있다면 과연 주는 사랑이 가능할까요?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를 사랑하는 일은 남에게 사랑을 주는 일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즉, 타인을 존중하는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힘을 밖으로 흘려 타인을 사랑하는 것, 그것은 자기 사랑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마지막으로 저자는 신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의미나 질서 같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며 자신의 영적인 완성을 위한 인간의 기본적 욕구의 표현입니다. 8.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은 다들 공감하실텐데요. 제목이 사랑의 기술인만큼,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고요?네. 맞습니다. 저자는 사랑의 실천 방법 역시 다섯 가지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규율입니다. 규율이라는 단어가 참 딱딱하게 들리시죠.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규율이라는 것은 해석 상의 차이로 느껴집니다. 규칙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자는 규율을 이야기하면서 꾸준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꾸준한 노력이 안정적인 심리 기반을 만든다는 것이죠. 사랑이라는 것은 안정적인 심리에서 시작되고, 지속되어야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다음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집중입니다. 상대에게 정신적인 존재까지 내어주는 능력이 바로 집중이죠. 집중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방을 마음을 다해 사랑할 수 있을까요? 산만한 상태에서는 상대방에게 완벽한 사랑을 실천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집중. 나에게 집중하여 상대에게 내 마음까지 내어줄 수 있어야 하는 거죠.다음은 인내입니다. 흔히 우리는 첫 눈에 반하는 사랑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랑이 이루어진 사람이 몇 이나 있을까요? 저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자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사랑이 성장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사랑이란 것은 천천히 성장하는 모소 대나무가 아닐까요? 모소 대나무는 뿌리만 내리는 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몇 년의 세월이 걸리죠. 그런데 그 인내의 시간을 견디면 성장 속도가 빨라지죠. 저자가 말하는 인내가 바로 이런 모소 대나무 같은 것이 아닐까요?9.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 계속 알려주시죠?그 전에 인내에 대해 조금만 더 말씀 드릴게요. 인내는 사랑이 커가는 것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도 인내가 필요합니다. 저자는 갈등을 급하게 해결하려는 태도가 오히려 사랑을 망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갈등을 해결하는 데에도 인내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절대적 관심입니다. 사랑은 서로에게 집중하면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집중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관심이 필요하죠. 하지만 그냥 관심으로는 완전한 사랑을 이룰 수 없습니다. 절대적 관심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삶 전체에 대한 진정한 관심, 삶 전체에 대한 참여가 필요한 거죠. 하지만 중요한 건 집착이 아닙니다. 절대적인 관심을 가지고 상대를 보살피고, 이해하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저자는 겸손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상대에게 겸손하지 않다면 그건 폭력이겠죠. 저자는 자신이 완전하지 않음을 인정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완전할까요? 슬롯적 동물인 사람들이요. 저는 스스로 완전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자신의 완전함을 인정하지 않을 때, 비로소 이해와 존중이 생긴다고 쓰고 있으니까요. 겸손은 사랑을 이루는 미덕 중 하나이지만 인간 관계에서도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10. 이 바카라에서 저자가 진정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뭘까요?네. 우리가 생각하는 틀을 완전히 벗어난 기술이죠. 우리는 사랑을 흔히 감정적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능동적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것들을 꼭 실천하라고 이야기하죠. 어떻게 실천할까요? 그 방법은 간단합니다. 저자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완벽한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면 훈련해야 된다는 말을 거듭 주장하죠. 훈련은 실천입니다. 앞서 말한 다섯 가지의 사랑과 다섯 가지의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사랑! 이제 감정이 아닌 기술로 아름답게 만들어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꽃이 피고 마음이 들뜨는 요즘 사랑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사랑의 기술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요?부모 자식간에서부터 부부 사이에 연인사이에 사랑은 사람에게 있어서 삶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사랑이 뭔가, 궁금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바카라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 <즐거운 서재> 에서는, 사랑의 방법을 알려 준 바카라, 『사랑의 기술』을 함께 읽어 봤고요.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지금까지 <김균탁 시인>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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