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토리가 큰 내일이 되길
다람쥐는 오늘도 다 알면서 출근을 한다.
사람이 가방을 메고 회사로 향하듯
다람쥐도 빈 볼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숲으로 향한다.
오늘을 살아낼 만큼의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사람은 월급을 모으듯
다람쥐는 도토리를 줍는다.
통통하게 부푼 볼은
겨울을 걱정하는 작은 마음이 숨어 있다.
퇴근길, 사람은 가방을 메고
다람쥐는 가득 찬 두 볼을 품고 집으로 돌아간다.
내일이면 다시 비워질 것을 알면서
우리는 오늘도 채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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