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토끼는 준비 중

by오채아

토끼는 함께 굴을 만든다.
등을 맞대고 살아가지만,
마음까지 기대는 법은 쉽게 배우지 않는다.

귀는 늘 하늘을 향한다.
작은 발소리에도, 낮은 속삭임에도 움찔한다.
남의 이야기도 왠지 제 이야기처럼 다 듣고 있다.

그래서 토끼는 늘 눈치를 본다.
오늘도 무사히 지나갈 틈을 찾는다.

온라인 게임에도 그런 토끼가 있다.
평소엔 조용히 굴을 지키지만,
괜히 건드리면 그 누구보다 빠르게 토끼고 만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오채아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청년을 응원하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

63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4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49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