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서판다 벽돌 위의 작은 거인 앞발을 한껏 치켜들고 둥근 귀를 쫑긋 세워 성을 쌓는다. 도시의 빌딩 숲, 거대한 파도 앞에서 솜방망이 주먹 하나로 맞서는 하루 화려한 조명이 어깨를 비추어도 회색 정장 속에 감춘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