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다고 가꾸면 꽃 아닌 것이 없고,
밉다고 버리면 풀 아닌 것이 없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곁에 있는 사람도,
마주하는 삶의 순간들도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거친 풀 한 포기라 할지라도 애정을 담아 가꾸면 고귀한 꽃으로 피어나지만,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 한들 무관심 속에 방치되면 결국 버려지는 잡초가 될 뿐입니다.
세상을 삭막하게 만든 것은 어쩌면 환경이 아닌,
세상을 담아내던 우리의 메마른 마음이었을지 모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상황을 바꾸려는 애씀이 아닙니다.
내 곁의 작은 조각들을 귀히 여기고,
조용히 따뜻함을 불어넣는 다정한 시선의 전환입니다.
마음에 시선을 바꾸는 작은 바람이 불어올 때,
비로소 우리의 일상은 버릴 것 하나 없는 소중한 꽃밭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