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은 사람?

by김정준








사람들은 종종 성공한 이들을 향해 “운이 좋았다”라고 말한다.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결과만 보면 모든 것이 순탄하게 흘러간 듯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그늘 속에는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의 축적과

수없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선 흔적,

그리고 고독하게 흘린 피와 땀이 깃들어 있다.


행운은 어쩌다 한 번 찾아와 문을 두드릴 수 있지만,

매일같이 문턱이 닳도록 오르내리며

언제든 그 문을 열 준비를 마친 사람만이 찾아온 기회를 거머쥘 수 있다.


성공한 사람을 그저 ‘운이 좋았다’ 고만 평가하는 것은

결과만 보고 그 고단했던 과정은 지워버리는 행위다.

이는 마치 열매만 보고 뿌리가 얼마나 깊게 내렸는지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과 같다.


누군가의 성공 뒤에는 우연한 행운이 아닌,

끊임없는 노력과 견뎌낸 시간이 있음을 인정해 주는 것,

그것이 우리가 세상을 바라볼 때 갖추어야 할 성숙한 시선이다.


사람들은 종종 노력의 그림자를 보지 못하지만,

성공을 이룬 이들은 그 그림자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시련 속에서 흘린 눈물과 묵묵히 버텨낸 경험이야말로

사람을 성장하게 만들고, 성공이라는 나무를 뿌리내리게 하는 진짜 양분이 되기 때문이다.










ㅡ 누군가의 성취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대하여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