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아래서

by라니 글을 피우다

보름달 아래 서면

지난 시간들이 하나둘 떠오른다.


영어 공부를 넉넉히 시키지 못했고

영어학원 한 번 제대로 보내주지 못했다는 마음이

늘 한켠에 남아 있었다.


대학에 가서는 영어 수업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내 마음도 함께 저렸다.


그런데 아이는 주저앉지 않았다.

스스로 준비를 시작했고

결국 아일랜드로 1년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낯선 나라에서

카페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꾸려가고,

서툰 영어로 부딪히며 친구를 사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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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이해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관계 속에서 스쳐가는 감정들을 붙잡고, 말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문장으로 풀어냅니다. 누군가의 마음에 오래 머무는 장면을 남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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