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그녀에게 나의 알몸을

수치심과 끌림의 사이에서

by라니 글을 피우다

보여주었다.





나의 진짜 속살은,

친구들과 찜질방에도 함께 가지 않는

한국적인 여성에게조차 쉽게 드러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런 친구에게

나는 내 알몸을 드러내는 수치심을 느끼며, 후회의 껌을 수없이 씹었다.


수면마취에 걸린 듯,

그녀 앞에만 서면 굳었던 입이 술술 풀렸다.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말들은

끝내 한을 품듯 한풀이로 이어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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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이해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관계 속에서 스쳐가는 감정들을 붙잡고, 말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문장으로 풀어냅니다. 누군가의 마음에 오래 머무는 장면을 남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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