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3번의 크루즈 여행을 다녔는데
영어가 자유롭고 평소 마일리지 모으는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면
생각보다 큰돈 들이지 않고 갈 수 있는 것이 크루즈 여행이다.
2014년 승선했던 하와이를 일주하는 크루즈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8만 톤급.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출발해 그리스를 도는 지중해 크루즈
MSC 뮤지카: 9만 톤 급 (2018년 승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는 초대형 지중해 크루즈
MSC 그란디오사: 18만 톤 급 (2023년 승선)지붕에 워터 파크가 있음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MSC 그란디오사(18만 톤)이지만
전 세계로 보면 17위 정도의 크기.
가장 큰 크루즈는
로열 캐러비언 인터내셔널 소속의 아이콘 오브 더 씨즈로
무려 25만 톤의 크기다.
백화점과 호텔을 낀 롯데월드가 바다에 떠 있는 셈.
MSC 그란디오사의 내부 모습을 조금 공개해 본다.
메인 홀로 가는 복도, 갤러리아 그란디오사의 천장은
거대 LED 디스플레이로 일출/일몰/ 낮과 밤 등
시시각각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삼성(Samsung)이 만들었다고 한다.
창문만 열면 바로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 객실.
발코니부터는 객실 가격이 많이 올라가서
일주일 기준 1인당 최소 120~150만 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
3인 가족이라면 360~450만 원 수준이라는 뜻. (7일 기준)
3인 가족이 하루 50~60만 원으로 먹고, 자고, 즐기고, 이동까지 할 수 있다면
물가 비싼 유럽이나 하와이에선 상당히 저렴한 편.
게다가 제공되는 음식은 5성급 호텔 수준.
MSC 그란디오사의 실내 수영장.
온실처럼 만들어져 있어 겨울에도 얼마든지 수영이 가능하다.
MSC 그란디오사의 실외 수영장.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지만 비수기인 겨울철이라.... >_<
지중해를 다니는 크루즈라 겨울에도 춥지는 않지만
실외 수영장 물에 들어가기에는...
그래도 서양 사람들은 풍덩풍덩 잘도 물에 들어간다. ㅋ
MSC 그란디오사 내부의 카지노.
미성년자는 출입 불가다.
그래서 사촌형들은 들어가는데 혼자 낙동강 오리알 된
아들내미가 몹시 실망했었다는.. >_<
MSC 그란디오사 내부의 실내 체육관.
배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농구도 가능한데
옆에는 조그만 볼링장(유료)도 있다.
계산해 보니 거의 4~5년 주기를 두고 크루즈 여행을 갔었는데
물가가 비싼 유럽이나 하와이를 여행할 때
교통과 숙박 그리고 식사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크루즈는
매우 비용 효율적인 여행 수단이 되어 준다.
어떤 종류의 객실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객실 요금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생각보다 저렴한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단, 유럽이나 하와이로 가는 비행기 삯이 문제가 되는데
나는 멀리 갈 때 보통 마일리지로 해결하는 편이다.
따라서 마일리지 + 저렴한 객실 조합이 가능하다면
생각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는 것이 크루즈 여행이다.
물론 영어 구사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나
신용카드로 마일리지 모으는 방법 같은
부수적인 문제들이 있기는 하지만... >_<
우리 나이가 나이인 만큼
"크루즈 여행"에 대해 관심들이 많을 것 같아
"크루즈 여행에 관한 A to Z"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해 본다.
크루즈 여행과 어울리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
Come Fly With Me.
https://youtu.be/yOzEeJZ92X8?si=R14FHjXPiRGL0R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