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환우를 위한 나만의 안심 레시피 북
오랜 시간 차곡차곡 모아온 요리 노트가 있다. 한솔요리학원에서 배운 정갈한 사찰음식부터 소문난 밥찌개와 밑반찬, 그리고 2009년도에 정성껏 기록해 둔 일품요리 레시피까지. 주방에서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이 레시피들은 내게 보물창고나 다름없다. 양이 워낙 많아 아예 스프링 제본으로 튼튼하게 엮어두기까지 했다.
하지만 얼마 전, 그 보물창고를 바라보는 마음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가까운 이가, 혹은 알레르기로 식탁 앞에서 늘 마음을 졸여야 하는 환우들이 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 맛있는 요리들을, 알레르기 체질이나 건강이 민감한 환우들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게 바꿀 순 없을까?"
그날부터 나의 작은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누구나 좋아하는 친숙한 메뉴들이었다. 주말 간식으로 좋은 샌드위치부터 소박한 고추장까지, 펜을 들고 레시피를 하나씩 뜯어보기 시작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