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의 십자 둘이 하나라는 광기 * 무한의 높이까지 다다른 백치 지루한 영혼의 합일 완벽한 색칠 나의 것이 아닌 영혼의 어떤 것 어디서 왔는지도 어디로 갔는지도 찢긴 종이비행기 위 두 개의 침대와 시계초침 푸른 잎사귀 위에 똑딱거리는 심장 자라는 대신 말라버리기로 한 무의미한 박동 허들없는 들숨 난자당한 라면국물 사이로 흐르는 핏자국 음정 사이사이에 피어버린 부정 물들이고 만 카펫 위 기어이 지워버리고 만 첫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