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공간이 누군가에게는 일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쉬어도 쉬는 느낌이 들지 않을 때,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세세하게 떠오를 때,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을 하다가,
시를 씁니다.
아파트도 그냥 너는 시를 쓰는 것이 마음이
좋을 거라고 위로해줍니다.
엘레베이터소리가 힘들 때, 사람과의 관계가
답답할 때, 시는 말합니다.
그냥 읽고 쓰면서 너의 길을 가는 것이 어때?
꼭 다 듣고 다 봐야할 필요가 있을까?
그래도 보고 듣는 게 많아야 시든 글이든 뭐든
쓸 수 있는 거 아니니?
아니야, 지금은 그냥 가만히 앉아 있어도 좋아.
너무 관찰을 많이 하다보면 두려움이 생기거든.
지금 그럴 수도 있어, 그래서 그냥 두려움을
즐거움으로 덮어버리면 어떨까?
사람들 목소리가 힘들잖아, 침묵과 친구하는 시간도 꼭 필요하니까.
타이핑 소리를 몇 시간 듣고 나면 네 마음이 조금 더 개운해질 수 있을테니까.
일상언어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일반적인 생각이 들지 않을때,
글을 쓰거나 읽고 싶을 때, 지금은 그렇게 살아가야할 시간...
세상은 잘 움직이고 있는데, 혼자만 이상한 시간에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는 시간이야.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지금의 시간이 몇시 몇분인지
따져봐, 그것도 따지기가 힘들면 누굴 생각해야해?
바로 너... 너 자신에게 집중을 해야 다른 사람들과도 연결될 수 있어...
두려워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