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낮에뜬 달 아기가 낮잠에서 깨면 엄마를 찾으며 서럽게 운다. 눈을 떠보니 어쩐지 낯설고 엄마 없이 혼자 깨어난 게 왜 이리 억울한가 엄마 품에서 한참을 달래고 나서 야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다른 사람을 둘러볼 여유가 생긴다. 엄마 품이라야 포근히, 조금씩 마음이 풀어진다. 어른이 된 지금도 낮잠에서 깨어나면 그냥 금방 일어나기 싫다 모든 건 낮에뜬 달 너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