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캠프같은 엄마

-내 아이의 진정한 독립을 위해 필요한 것은

by행복반 홍교사

아이들의 독립을 돕는 것이 물리적인 분리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점점 부모와 분리를 시도한다. 그건 너무나 당연하고 건강한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부모 옆에 있으려고 하는 건 건강하게 자립하지 못한 것이고 어딘가 도움이 필요한 것일 거다. 그래서 나와 점점 멀어지며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해야한다.


그러면 부모는 아이의 모든 부분에서 손을 떼어야 하냐 하면, 단연코 그렇지 않다.

부모의 역할이 돌보고 보호하는 것에서, 지지하고 응원하는 따듯한 베이스캠프로 바뀐 것 뿐이다.


휘몰아치는 비바람 가운데 시달리다가 오면, 잠깐 머물 수 있는 따듯한 보금자리와 먹을 것을 제공하고, 안아주고 힘을 주는 말로, 사랑밥을 든든히 먹여서 다시 갈 길을 가도록 돕는 것이다.


부모는 그런 베이스캠프, 멘토와 같은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만족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아이들에게 온전히 돌려주고 사랑으로 응원하는 것. 그것이 바로 부모인 내가 할 일임을 잊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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