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태어난 흑백❷

기타큐슈 KOKURA I 2026년 8월 10일 ~ 8월 12일

by동네소년

삶은 달걀에 우유커피 한 잔을 주문했다. 달걀은 아직도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어 갓 삶아낸 신선함이 남아 있었다. 1시간 도시 골목 이곳저곳 헤매며 달리다 7시 문을 여는 코메다커피점(기타큐슈 가쓰야마공원점)에 달려들었다. 5분 늦었을 뿐인데 벌써 대여섯 테이블에 손님들이 있었다. 무라사키강을 마주하는 창가 자리를 잡아 앉았다. 아침 햇살은 기타큐슈에 머문 날 가운데 가장 빛났던 것 같다.


흑백사진에 낭만을 담뿍 담고 싶었다. 돌아온 자리에서도 '일상의 낭만'을 찾으며 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