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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은행의 반란

전북은행의 외국인신용대출의 넥스트 스텝은?

by고니파더

어느덧 외국인 대출 1조원을 넘긴 전북은행입니다. (정확히는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포함 금액인 듯)


https://www.sentv.co.kr/article/view/sentv202603190169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이라...


언뜻 들으면 리스크가 상당한 (채권보전은 어떻게 하지?) 대출인 것 같은데, 비자 발급 조건을 내세워 나름 리스크 필터링을 한 것 같네요.


최근 JB금융지주 IR에서 듣기로는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어서 속도조절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외국인 신용대출만의 연체율 지표를 보고 싶은데 관련 자료를 발표하고 있지는 않은 듯.


(혹시 알고 계신 분은 부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제대로 된 신사업, 금융신상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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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무엇보다 지방금융기관의 어려운 영업환경을 반영한 의사결정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서울, 수도권과는 다르게 외국인의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지방에서, 외국인은 어떻게 보면 가장 가까이 있는 대출 수요층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특히나 전라권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외국인집중거주지역의 수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전북은 1곳에서 10곳으로, 전남은 2곳에서 11곳으로 증가.


일손 부족을 외국인으로 해결하는 건데, 유럽 이민자 제도처럼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도 하겠지만, 이들에 대한 금융지원도 이제는 고려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적인 논쟁은 여기에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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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외국인 많이 보이더니…1만명 이상 '집중거주지역' 120곳 넘었다 | 서울경제


문제는 이들의 리스크가 상당하다는 건데, 고민끝에 나온 것이 비자발급 종류에 따라 대출대상자, 혹은 대출지원금액을 선별적으로 제시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리스크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있었음을 엿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칭찬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그 과정들을 상상하다보니 약간 소름이 돋았는데, '그까이꺼 뭐'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직접 뭔가를 새롭게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인간들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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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없던 걸 만드는 건 쉬운 게 아니란다 아마추어들아)


더불어 다른 금융기관들이 하는 것을 무지성으로 따라하지 않고 자기들만의 길을 걸어가는 것도 인상적인 포인트였습니다.


다음 스텝은 건전성 관리와 대출대상자 확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해외유학생 송금은 시중은행과 구별되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Edge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대신 엊그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비트코인을 활용한 해외급여송금은 주목할 부분입니다.


제대로 된다면 케냐의 엠페사 사례를 국내에서도 볼 수 있을 듯.


간만에 대학원 때 쓴 논문이 생각난 하루입니다.


작은 은행의 반란을 보여줄 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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