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감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드는 경우
안도감과 안타까움은 어떻게 보면 상반되는 감정입니다.
그러다보니 동시에 드는 경우는 잘 없는 듯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우연히 그 감정들을 동시에 느끼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다녔던, 누구나 선망하는 네임밸류 있는 온라인 게임, 그곳에서 근무하던 저의 포지션. 딱 그 자리의 채용공고가 다시 오픈되었다는 소식을 접했거든요.
참고로 제가 떠나온 이후 벌써 세번째 공고입니다. ㅎ

처음에는 '나는 떠난 사람이고 빨리 공백을 채워서 다들 잘 지내야지'라며, 공고를 보며 '안도'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채용공고가 날때는 이상하게 '나 아니면 안되는거 알겠지?'라는 시건방진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이럴때가 마음이 더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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