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중하는 것들이 여럿 있다 보니
생각조차 안 하게 되는 것 같네
그러다 방금 생각이 났는데
내가 요즘 몇 달 전에 한 박스 사다 놓고
인생의 동반자 마냥 사용하는 물 티슈가 있거든
사용하다 보니 그런 생각도 든다
뭐, 조금 씁쓸한 결론이지만
티슈 퀄리티가 좋다는 건 아니고,
그저 미리 사다 놓고 사용하니 참 좋다고
필요할 때 굳이 나가서 사 올 필요도 없고
바로바로 새것 꺼내서 사용하고 버리면 되니깐
그러다 보니 그런 생각도 든다
안타깝지만 정신없던 20대에 만났던 '친구'란
이름의 남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
배려와 존중이 없는 관계는 의미 없어 보여서
며칠 전에 그나마 연락하던 대학동기 3명 중에
한놈은 몇 달 전에 손절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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