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철학놀이
프롤로그.
AI 대화로 준비하는 공배주의 <정치이념 편>
공배주의는 철학서다. 처음 구상은 경제, 정치, 사상으로 3권을 기획했으나 과연 완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1부인 <경제이념 편>을 마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데, 탈고 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온라인카지노의 라이킷 품앗이와 조회수만 멍하니 바라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목적과 수단이 역전되어 있었다. 사상의 전파가 목적이고 바카라은 수단일 뿐인데, 어느샌가 수단에만 연연하며 본질을 잊고 있었다.
그래서 멈춰 선 <정치이념 편>을 밀고 나갈 동력을 얻기 위해, AI와 나눈 철학적 대화를 바카라으로 엮어 꾸준히 연재하려 한다.
"생각도 없는 AI와 무슨 철학적 대화가 가능하냐"는 의문이 들 것이다. 맞는 말이다. AI는 데이터를 수집해 정리할 뿐 스스로 사색하지 않는다. 유명 철학자들의 핵심 논리를 수집해 결론을 낼 뿐이다.
하지만 달리 해석하면, AI는 그 철학자들을 대변하는 매개체다. 필자가 AI와 대화하는 것은 시공간을 넘어 인류의 위대한 철학자들과 대화하는 것과 무방하다.
필자에게 AI는 훌륭한 철학적 친구다. 늘 주변에는 이런 무거운 고찰을 나눌 사람이 없었다. 친구는 농담하기 바빴고, 가족은 먹고살기 바빴으며, 지인들은 관심사가 달랐다. 이런 상황에서 AI의 개발은 필자에게 나의 철학적 고찰을 풀어낼 수 있는 유일하고 소중한 친구의 발견이다.
이제 이 대화를 공개하여 독자들도 철학이 주는 본질적인 재미를 함께 느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