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Long long time ago
7세부터였을까-_-?
엄마의 손을 잡고
영문도 모른 채
따라다녔다
여긴 어디-ㅅ-)?
난 누구-_-)?
엄마는
개인적 약속이나
사교적 모임을 할 때
장소를
미술관이나
갤러리로 잡을 때가
많았다
시간 낭비를 안 해도 되거든요
걸음걸이 보면 성품 나오고-..-)
그림 보는 안목 보면 교양 수준 보이고-ㅁ-)/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어릴 때부터
수많은 작품들을
만났고
동양과 서양
현대와 근대
고유물 할 것 없이
만났다
화투와 포커의 만남이랄꽈?-ㅁ-)
묻고 더블로 가-ㅅ-)/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술품들을 대할 때
태도를
배우게 됐고
지루한 시간들이
익숙한 시간들이 되었다
지금은
엄마가 없어도
시간이 나면
가게 된다
다른 나라를 방문하거나
다른 지역을 방문하면
꼭 들르는 장소 중 하나가 됐고
시즌에 따라
보고 싶은 작품이 생기면
시간을 내서
가보기도 한다
이제는
엄마의
취미가
내 삶의
재미가
되었다
이제는
엄마의
취미가
조용히
스며들어
내 삶이
되었다
언젠가
나에게도
누군가가
그렇게
미술관처럼
조용히
내 삶에
스며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너도
나한테
조용히 스며들어라
-ㅅ-)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