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사고 얘기를 처음 들은 것은 버스 안에서였다.
친구가 뉴욕에 있었는데
물론 보스턴이 뉴욕이랑 멀다는것은 알았지만
혹시 잠시 들렀을수도 있으니까
그때는 카톡이나 facebook메신져가 없었고
오로지 hotmail이랑 msn채팅만 있었다.
시차가 14시간이나 되니까 그 사고가 어제 있었다는 얘기가 되니까 너무 불안했었다.
라디오에서 뉴스 들으면서 이메일로 괜찮냐고 물었고,
다행히 괜찮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엄청나게 앞으로 많은것들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었다.
근데 정말 그랬다.
그때가 처음이었다. 내 인생에 ’테러‘라는 단어가 들어온 것이..
일종의 Collateral Damage라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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